먹은 것, 산 것, 그리고 그냥 그런 하루를 적습니다.
일상에서 마주친 것들을 사진과 함께 천천히 남기는 기록장이에요.
맛집골목 끝 작은 파스타집, 비 오는 평일 저녁에
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끝까지 다 비운 집. 혼자 앉기 좋았던 자리와 메뉴 고른 이야기.
물건두 달 쓴 오버이어 헤드폰, 출퇴근이 달라졌다
가격값 하는지, 안경 쓰고 오래 껴도 괜찮은지 두 달 써 보고 솔직하게.
일상아무것도 안 한 일요일, 커피 두 잔
늦잠 자고 동네 한 바퀴 돌고, 그게 다였던 하루의 기록.
맛집주말 브런치, 줄 서서 먹은 아보카도 토스트
웨이팅 30분 값을 했을까. 맛과 분위기를 따로 점수 매겨 봤다.
물건잃어버리고 다시 산 무선 이어폰, 그래도 이게 낫다
두 번째 구매라 더 냉정하게 봤다. 그래도 다시 같은 걸 고른 이유.
일상비 오는 오후, 카페 구석 자리에서
할 일은 미뤄 두고 창밖만 봤던 한 시간의 기록.